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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시문

겁내며, 바라다

두번의 봄 2015. 12. 14. 15:40
만약에 나는 내가 바라던
저너머로 갈 수 있을까.
어느 생각도 없이 살아가는 지금도
꿈은 꾸지만 이룰 수 없는 것 같은 것.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 떨어져있고
아무 상관도 없지만
아마도 이룰 수 있다면
저너머로 갈 수 있다면
도무지 풀 수 없었던 막연한 두려움도
녹아내릴까.

아마도 싫어하지는 않을까.
저너머로 갈 수 있을까.
어느 생각도 없이 살아가는 지금도
꿈은 꾸지만 이룰 수 없는 것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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