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제2조제17호에 의해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차로 분류된다. 모든 차는 동법 제2조제4호 및 동법 제13조제1항에 의해 차도로 통행할 수 있다는 권리가 명시되어 있으며 운전자가 타고 있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2조제1항제6호에 의거 차마에서 제외될 여지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동법 제13조의2제4항에 열거한 경우가 아니라면 운전자가 타고 있는 자전거를 단지 자동차의 통행을 위해 보도로 비키라고 압박을 주는 행위가 바로 동법 제46조의3에서 정의하는 난폭운전에 해당한다. 또한 도로교통법 제13조제6항의 경우는 자전거에 적용되지 않으므로 유의한다.2. 자전거는 차도 이외에도 자전거도로로 통행이 가능하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2조제8호와 동법 제2조제9호에서 정한 표지..
오늘 12시, 남서울공화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국적 시민단체의 모금함이 눈앞에서 도둑맞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은 바로 남서울 서초경찰청에 접수되었으나 경찰 관계자는 "이는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근거를 알아서 제시해오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 편, 남서울공화국 정부는 대한민국 국적의 시민단체에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길거리에서 수금하는 행위는 강도 및 갈취에 해당한다"며 "당장 남서울공화국에서 퇴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과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의 요지는 오늘 12시쯤, 남서울공화국 서초지구 강남역거리에서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도웁시다'는 취지로 대한민국 국적 시민단체가 비무장상태로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던 도중, 한 남서울공화국과 미국 이중국적의 50대가 "내..
나대와 낫은 풀을 베는 도구. 그리고 둔탁하게 눌러 만든 쇠날을 가진 무기이기도 하다. 어느정도 날붙이를 쓰는데 익숙해진 사람은 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게 과연 어디에 쓰이는지 알지도 못하는 채 휘둘려져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위험한 물건이기도 해서 모두 이를 조심해야 한다. 나대는 생긴 것도 칼같이 생겨서 수풀을 헤치며 나타난 그저 눈이 시뻘건 아저씨가 당신을 노리고 숨어있던 산적이 되어버리는 것도 한순간일 것이며 누구 까고나서 수풀에 묻고 나온 살인마가 그냥 벌초 나온 동네 사람이 되는 것도 한순간일 것이다. 보는 시간차와 관점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지는 것들이 나는 두렵다. 나대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터이다. 마체테라는 것과 같은데 마체테는 풀을 베는 "공구"라는 것도 모르는 사..
1. 시덥잖은 혐오는 그냥 웃어 넘기기: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2. 웬만하면 신호 외우지 말고 군말 없이 청신호에 진행하기: 신호제어기가 불특정하게 신호주기를 늘렸다가 줄였다가 하기 때문에 외워도 어느순간 틀어져서 신호위반만 하는 꼴이 됩니다 3. 저배기량은 웬만하면 가속한계를 숙지하기: 어느 순간 안 나가면서 엔진 힘만 가는 지점이 있는데, 괜히 힘 빼지 마세요 4. 고배기량은 적절한 기어 사용하기: 굉음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고 엔진에 악영향을 줍니다 5. 기본적으로 등화의 의미를 숙지하자: 상향등 깜박이기는 내가 여기에 있음을 알리는 광학적인 경적으로 사용되고 방향지시등은 핸들바 좌측에 있으며 비상등 계속 점등은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6. 여유 가지기: 한 푼 벌려..
자동차를 좋아하는 혹자는 이륜차의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을 막는게 최소한의 안전이라 주장하고 적어도 스로틀 달린 두바퀴 운송수단을 느린 거나마 운전면허를 따고 방어운전에 힘쓰며 타는 혹자는 무게중심과 회전관성에 의한 자이로 효과가 넘어짐을 상당부분 상쇄하므로 고속에서는 외부충격이 없다면 넘어지지 않는다를 주장합니다. 저는 아마도 자이로 효과의 예시를 이해시키고 이는 외부에서 그보다 더 강한 충격이 오지 않으면 쉽게 쓰러지거나 넘어지거나 날아가지 않음을 증명해서 경찰과 정치권을 설득하는 것도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개진해봅니다. 팽이가 일정 속도로 돌기 시작하면 쓰러지지 않고 그 중심을 유지하듯이 이륜차도 그렇다, 다를 바 없다를 서킷에서 짐카나 등의 과학실험(?)으로 증명하고 사륜차와 이륜차 간..
오늘따라 다치아 로간 이 자식이 계속 시동이 안 걸린다. 그래서 다른 차를 빌려서 가려고 했는데 왠지 타면 안 될 것 같이 먼지가 쌓여있는 르노 5가 걸렸어. 일단 초크 안 주고 시동이 바로 걸리는 게 더 무서워. 여울오름을 올라가는 길에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귀여운 소형차는 아마도 디자이너가 번뜩인 아이디어의 산물. 안타깝게도 이 차를 디자인한 선구자는 차가 나오기 1년 전에 암으로 죽었다고 하지만 세상에 얼마나 많은 르노 5가 있고 그 중에 저주받은 것도 있겠지만 당장 하유섬에, 나한테 있을까. 뒤로 밀리는 것을 이용해서 후진 기어에 두고 클러치는 꾹 밟은 채로 시동을 걸어보려고 하지만 후진으로 시동이 걸릴 리가 있나. 일단 억지로 3단을 갈아서라도 넣고 전진으로 미끄러져 클러치 꾹 밟고 클러치 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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