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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시문

한 번이라도 생생한 꿈을

두번의 봄 2018. 7. 30. 17:22
여러모로 글을 길게 쓰고 싶었지요.

역시 도시에서는 글을 못 쓰겠어요 하면서
물가가 있는 촉촉한 숲으로 가려고 해요.

하지만
내가 사는 근처에는 그런 곳이 없어
그저 꿈 속에 그런 곳을 만드려다
머리만 아프고 그런 곳을 만들지도 못 하고
꿈은 암흑으로 가득할 뿐.

쓰고 싶은 글을 쓰지 못하고
가고 싶은 곳에 가지 못해서
답답함이 생기면 기적이 일어날까요?

내 몸은 하늘로 둥실 떠올라서
내가 바라던 곳으로 나를 데려다 주지요.
물가가 있는 촉촉한 숲 속.
고요하고 사랑스러운 숲 속으로 날아가는

그런 상상을 오늘도 생생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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