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삶 좀 피자고 대학원에 가거나 혹은 일자무식으로도 돈은 벌 수 있다고 하는 머저리들을 경계합시다. 그들은 모른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그 사실을 끝까지 모릅니다. 대학원 간 제 동생과 강남 3구 거주민들을 싸잡아 싫어하는 이유와 같으니까요, 제발 너 자신이나 아시길 빕니다. 일자무식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어떤게 브레이크고 액셀인지 모르는 것보다는 어느 것이 엔진이고 어느 것이 제동장치이며 차로변경을 어떻게 하면 사고 나고 욕을 처먹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서 어디 볼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져서 애먼 사람이라도 잡아드셔 보시지요.
준비물: 액화헬륨, 이중 구조의 티타늄제 도넛용기, 방한 외장재, 고전계 코일, 고압 수소, 기타 고압가스에 관련된 장비, 플라즈마 배전반 1. 이중 구조의 티타늄제 도넛용기를 방한 외장재로 감싸고 고전계 코일을 감는다. 2. 냉각제로 액화헬륨, 반응재로 고압 수소를 사용한다. 3. 냉각계통과 반응재 투입계통을 각각 밀폐구조로 티타늄제 도넛용기에 시공한다. 4. 고압가스 시공 시에는 누출에 대해 철저히 검사한다. 5. 플라즈마 배전반을 설치 및 연결하고 반응재를 투입해 가속시킨다. 6. 아이테르가 된다(?)
정말로 2035년이 오면 모든 내연기관의 생산이 불법화되고 이퓨얼은 금지될까? 나는 저 두 가지 모두 지금 상황에서 따져보자면 정합성 떨어지는 말이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다. 일단 인프라가 문제고 어쩌고 정합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다 설명할 수는 있지만 굳이 내가 정합성이라는 것에 집착하며 사는 인간도 아니고 인간이 플라스틱이나 기타 화학제품의 필요성만 잘 알고 있다면 함부로 내연기관 생산을 모조리 불법화하고 이퓨얼마저 금지할 나름대로의 논리를 갖출 수 없음은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산업을 운영하고 누릴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이퓨얼도 에너지를 축낸다고 금지하라는 놈들이 외부에서 오는 송전선 끊고 신재생에너지만으로 공단을 굴리라고 하면 무리수라고 할 것이 뻔하거..
폐유를 얻었다 → 제약분야에 쓰고 싶고 순도가 높은 시약을 얻고 싶다 → 폐유로는 어림도 없으니 일단 열분해 해서 합성가스라도 만들자 → 야 우리가 뭐 태운다고 에코파시스트 처들어 옴 → ??? 폐유를 얻었다 → 에코파시스트 무서우니 발전기 돌리는데 쓰고 싶다 → 폐유로는 어림도 없으니 일단 열분해 해서 합성가스라도 만들자 → 야 우리가 뭐 태운다고 에코파시스트 처들어 옴 → ??? 폐유를 얻었다 → 에코파시스트 무서우니 활용이고 뭐고 버린다 → 야 우리가 뭐 버린다고 공무원 처들어 옴 → ???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저는 안드로이드 속성을 좋아해요. 왜 그러냐면 딱히 이유라고 하기는 그런데 사람에 한없이 가깝지만 사람이 아닌 기계인 점, 기계인 탓에 누군가를 주인으로 둬야만 하는 소유물인 점, 그리고 나를 소유한 이에게 무한한 호의와 헌신을 해줘야 한다는 점 때문일 거예요. 자동인형에게 요구되는 상냥함이라는 것을, 저는 항상 원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자동인형이 아니다보니까 자유의지도 강하고 감정도 완벽하게 있어서 삶이 고달파지는 것을 이미 알아버렸거든요. 사람으로써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면 저는 그냥 자동인형이나 안드로이드로 충분하니까요.
하유는 변변한 산업이 없었다. 관광이나 우표를 파는 것 외에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딱히 없는 탓이었다. 다른 선택지를 찾기 위해서 하유국 내각이 몇 번이고 해산되고 다시 구성되기를 반복하기만을 여러번 하며 겨우 얻어낸 성과라고는 국제연합에서의 발언권을 얻어내기 위해 외교전이 펼쳐진 것 외에는 없는 피곤함이 이어질 뿐이었다. 여러가지 불리함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주변에서 하유는 작고 잘 안 알려진 섬나라라는 것만 증명받던 나날이 이어지던 중, 하유국은 국제연합에서 겨우 30분의 연설을 하게 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가입은 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국제연합에 가입하려는 노력이 3년을 끌었다. 아주 생판 알 일이 없던 무주지였던 섬에 있는 나라에 관심을 주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는 듯이 하유가 나..
문득 생각이 들었다, 탈탄소가 아주 극단적인 방향으로 진행이 되어서 내연기관이 필요한 곳에도 전기 모터를 쓰게 강요해도 어차피 엔진이나 모터나 지구의 자원을 소모하는 거잖아? 모든게 개썅 부질없는 짓이로구먼? 다들 그딴 걸 이용해서 돈이나 더 벌고 싶은게야 하는 생각이. 어차피 자원 처먹고 무럭무럭 자랄 우리 인류가 이런 백팔번뇌 계속해봤자 자원은 유한하고 그렇게 자원이나마 아낀다고 잘못된 선택이나 어쨌든 옳은 선택이라고 하지만 의심이 가긴 하는 것들로 천천히 망하는 것을 보면 되나 싶다. 그럼 불행하게도 이 분야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행성에 인격이 있다면 아이고 결국에는 내 배때지 위에서 쿵쾅쿵쾅 날뛰는 움직이는 미물 따위가 자기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처먹을 대로 처먹고 쓸 대로 쓰다가 지..
언제나 그렇듯이 바퀴달린 것을 몰고 나가는 것도 일이기는 하지만 그게 하물며 내 입장을 곤란하게 만든다면 어떨까. 그도 그럴 것이 남서에서 중앙으로 그 밀려드는 가운데로 달려드는, 그리고 바퀴의 수도 여럿에 고속도로로 잘 빠져주지 않는 흐름과 뒤에서 언제 출발해야 될 지 모르겠다는 트램과 있으면 마치 조그만 우울에 젖어든다. 어차피 하유섬에서는 49cc만 넘어가면 고속도로에 들어가는데 문제가 없으니 부담감에 네 바퀴를 팔고 두 바퀴로 갈아탈까도 생각을 했던 내가 어차피 그런 문제라면 나중에라도 몸으로 갚자며 일단 지금 내 능력을 쓰는데 몸을 사리는 나는 조그만 우울 속의 광시곡 안에 놓여있었다. 그것이 고전음악과 재즈 사이에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던 간에 내 앞에 놓인 정체가 마치 전개부처럼 풀리기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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