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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시, 남서울공화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국적 시민단체의 모금함이 눈앞에서 도둑맞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은 바로 남서울 서초경찰청에 접수되었으나 경찰 관계자는 "이는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근거를 알아서 제시해오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 편, 남서울공화국 정부는 대한민국 국적의 시민단체에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길거리에서 수금하는 행위는 강도 및 갈취에 해당한다"며 "당장 남서울공화국에서 퇴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과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의 요지는 오늘 12시쯤, 남서울공화국 서초지구 강남역거리에서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도웁시다'는 취지로 대한민국 국적 시민단체가 비무장상태로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던 도중, 한 남서울공화국과 미국 이중국적의 50대가 "내가 불우이웃"이라며 실랑이 끝에 모금함을 통째로 들고 도둑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나는 떳떳하다"며, "길거리에서 남의 돈을 갈취하는 것은 우리가 쌓은 부에 대한 도전이며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한 편, 도둑맞은 모금함의 돈은 범인이 모두 가상화폐와 주식 투자에 써버린 것으로 밝혀져서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