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_2017.02.25 기준 탈고
힘들게 견디기만 하다가 결국 사표를 내고야 말았다. 그렇게 전철에 흔들리며 남서중앙역까지 와서는 시내버스나 노면전차로 갈아타고서 남서해안으로 와서는 또 걸어서 집에 도착하면 그저 지칠 뿐. 오늘의 일이 그다지 대견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그저 소리를 한 번 빽 지르고 힘들다 하면서 항상 질리던 회사의 일을 그만 두었다. 항상 전화소리에 지쳐 노이로제 생기는 것도, '감히 일개 회사따위의 직원이 내 여행계획에 공구질이야' 하는 것도 이제는 끝이다. 다행이기는 하나, 한 가지 걸리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럼 오늘 있었던 일을 천천히 말해보도록 한다. 우선 나는 여행사 직원이었고 그 중에서도 아주 아랫쪽 일인 예약을 받고 예약사항에서 항상 부득이하게 생기는 변경사항을 알려주는 것이 내 업무였다. 당연히 전..
작문/계륵
2017. 2. 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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