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차가 왜 없어졌게요? 결과만 까놓고 말하면 정책 실패예요. 김현옥은 공격적인 개발에나 관심이 있었고 그래서 버스 증차나 택시 증차만 하고 와우 아파트 짓는데 정신이 팔려서 전차궤도 보수나 전차 차량 도입에는 관심도 없었어요. 그런 와중에 증차시킨 버스와 택시가 도로 정체를 일으키죠. 그래서 일단 바로 뜯어버리기는 뭐하니까 외곽 이전 얘기를 하고 뭐하고 하면서 전차가 낡은 흉물이고 일단 전차는 뜯고서 지하철도를 짓는 겸 도로를 넓히자고 한거죠. 그리고 시민들과 전차 종업원들의 반대에도 서울전차는 폐지되며 전차 종업원들은 그토록 경멸스러운 버스와 택시를 몰게 돼요. 외국에 비슷한 사례가 있냐고요? 일단 미국 전차 스캔들이 있고 일본 쿄토 시영전차 폐지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 가능해요. 심지어 제가 언급..
링크를 누르면 사이파 기술지원 사이트가 나온다. 아랍문자라고 겁내지 마라. 아랍어가 아니라 페르시아어다! گروه خودروسازي سايپا 이 글을 읽는 네가 또르날드 뜨람프도 아니고 고작 문자 하나에 쫄면 쫄보 인증인 것이다. 저 아랍문자는 그냥 '사이파 오토모빌 그룹'이라는 뜻이다. 진짜 멍청한건지 아니면 알라의 계시를 받은 것인지 자기네들이 조립한 자동차의 정비지침서를 조건 없이 무료로 풀고 계신다. 그런데 얘네들, 고유모델 없고 기아 프라이드 설계 사다가 막 이리저리 개조해서 젤나가 맙소사스러운 픽업도 만들고 다치아 로간 1세대도 조립생산하는 그런 녀석이라서 왠지 지적저작권 도둑질 아닌가 싶네. 그거 다 너네꺼 아니잖아…. 위 사진이 사이파의 프라이드 마개조 중 하나인 151 픽업. 젤나가 맙..
진짜로 경사라서… …이렇게 걸어갔다. 초지동 아파트 단지의 집에서 반월공단 한가운데의 원시역까지 가는데 시간을 거슬러 우가우가 우가 차로 가는 줄 알았다. 그러하다. 우가우가 우가 차, "원시"시대…. 농담은 이쯤 하고 나는 정말 여러모로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바로타라니! 요즘은 바로타가 유행인가 싶었다. 찍고 바로 탄대서 '바로타'인데 원시역이 그러했다. 기타 원시역의 다른 사진…인데 열차정보 전광판의 상태가… 원시…? 정말 언제적 LED 표시인지, 오늘 개통한 노선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설비인 것이다! 열차는 그냥 평범한 코레일 사양의 열차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이 노선은 민자라 출입문의 코레일 로고 상감이 없다는 정도다. 여기는 시흥시청역 전후로 나타나는 깡촌(…)이다. 꼴에 경기도 시흥시 연성..
사실은 김포 1002번과 60번에 다니는 세문박이를 찍으려고 했는데 한 번 가니 안 와서 빡쳤다고. 그리하여서 그냥 평범한 김포 60번을 한 번 내렸다 탔다하면서 검단사거리역까지 타고 와서 가정역으로 향했다. 루원시티…. 여튼 그 바이모달트램인가 뭔가하는 녀석을 아주 잡고 싶어서 기다렸다. 세문박이처럼 아주 안 올 줄 알았는데… ? ?? ??? 그러타. 세문박이보다 더 신사였던 거시다. 그리하여 별로 안 기다리고 바이모달트램에 올랐다. 바이모달트램이 달리는 모양새가 궁금하면 클릭하거라. 승차감이 아주 좋았다. 그나저나 엔진은 있는 것 같던데 전기버스 느낌이 약 30% 정도 나기도 하고? 그렇게 시작인 가정역에서 끝인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타고 갔다는 말씀. 그리고 이 녀석, 아직 자율주행은 못 한다. 왜냐하..
텅 빈 서울 6호선 화랑대역 열차 안팎으로 시작하겠다. 나 아주 빡쳤다. 그나저나 지난 화랑대 철도공원 관련 포스팅에 기본적인 것도 안 되어 있다고 했었는데… 오 호리 빡. 건널목 두 개하고 선로가 아직도 끊겨있고 선로에는 보도블록이나 판자가 아직도 꽉 물려있고 전차선도 없었다. 그보다도 나는 여기에 와 있다는 히로덴 906호를 보려고 온 것이니 보러갔다. 그런데 그 상태가 나를 갑자기 철싸대로 만들었다. 아니 시발. 히로시마에서는 이렇게 처참한 상태인 녀석은 없었는데 뭔 일이 있었던거냐. 그렇게 나는 이 몰골을 보자마자 "노원구청장 이 십원놈이!"를 육성으로 지르는 철싸대 짓을 하고야 말았다. 진짜 마일드 스틸에 조예도 없는 싱셰키가 저걸 그냥 캐노피나 그런 조치도 없이 눈을 맞혔다고? 그래도 가라앉히..
안산에 2층버스가 두 대 더 들어왔다; 이미 10월 19일에. 차호는 1320과 1039. 안산 3102번에는 저 버스 두 대 다 운행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아직 안산 300번은 불확실하다. 하지만 안산 300번도 인기노선이니 만큼이나 네 대로 운행하게 되었을테다. 이와 동시에 경원여객 자회사인 시흥교통에서도 최초로 2층버스 2대를 뽑았고 3200번과 3300번에 각각 한 대 씩 투입한다는 소리도 있다. 여튼 2층버스가 또 들어왔으니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달리고 언제나 2층버스를 탈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산 2층버스 개발이 시급한데 과연….
오늘은 화랑대 철도공원 예정지를 갔다왔다. 하지만 매우 실망스러웠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려 서울 6호선 화랑대역부터 철도공원까지 건널목이 두 곳인데 깔끔하게 철로가 철거되어 있다. 그러면 당최 어떤 방도로 선물받은 노면전차 두 대 굴리려고 철도 건널목을 다시 만들고 직류 600V가 흐르는 전기선을 까나 싶은 것이다. 끊어진 건널목 두 개는 다음과 같다. 총체적 난국이다. 아마도 노원구청장님은 자기가 맡은 치적사업이 이거라서 이거라도 하고 싶으신 생각이겠지. 하지만 철도가 도중도중에 끊겨서는 움직일수도 없는 상태라니 실망이었다. 게다가 철길이 남아있는 쪽도 보도블록이나 나무판자가 철길 사이에 놓여서 그대로 열차가 갔다간 탈선할 성 싶은 부분도 곳곳에 많았다. 바로 이렇게! 여기 위로 바로 열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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