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미 수인선 폐선부지 주변으로 있는 녹지는 시내의 방음녹지도 겸하며 중앙역 인근 녹지의 연못에는 보호종인 금개구리가 서식중이다.2. 철도건설 당시부터 마이너스 해발도 나오는 안산의 특성상 지하화를 배제했다.3. 시가지 단절 문제는 안산이 계획도시인 특성상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만일 있다면 교각 때문에 자동차 운행이 살짝 불편한 정도?4. 안산선이 이미 적자이고 향후 들어올 노선들은?5. 구로역에서 정왕기지로 회송하는 수도권 1호선 열차 중검수는 어디서 맡을건가. 철거논의 있는 이문기지?
여전히 망각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부지 매입부터 주변 주민 설득에 건설허가나 경작허가 등의 현실적 문제가 있어서 실제로 저의 팔레 이데알을 만드는 것은 포기해야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더 많이 들지만요.망각의 정원이라고 이름붙인 이유가 온갖가지 식물이 있지만 중부지방에서 이게 잘 자라나 싶은 식물들을 한가득 심어놓을 예정이라 그렇습니다. 파초라던지 차나무라던지요. 그리고 안에 전체를 순환하는 전기궤도를 놓고요 큰 연못도 팔 거고 숙소도 만들어서 우연히 거쳐간 마을처럼 만들고 싶어요.
트위터를 하다가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저는 자동차 패널이지 절대 이륜차 패널이 아닙니다. 저도 신호 째고 칼치기 하는 이륜차 싫어해요. 그런데 그게 깡패같은 배달업계 자본가들이 강권하는 방식인 것은 아세요? 그런데 왜 그걸 도로교통법 제63조의 (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한다)를 지우는 것에 반대하는 논지로 끌어와요?"…그러게요. 아마도 배달운전자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해 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라이더유니온과 연대가 필요해 보이는 사안이기도 하고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긴 하거든요.어린 왕자에 나오는 B-612 소행성을 발견한 튀르키예 천문학자가 처음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발표를 했는데 모두가 믿지 않았고 결국 누군가가 양복을 강제한 이후에 양복을 입고 발표를 했는데..
누군가의 대문을 두드려요. 적어도 스튜 냄비를 받아달라고 말하고 일단 불가에 올려놔요. 적어도 하유섬에서는 이렇게 사과하고 싶은 상대에게 스튜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하니까 그냥 피식 웃는데 비웃는 투네요. 당신이 이방인이라고 예외가 될 줄 알았어요?이방인이라고 하유에 사는 사람들이 호의를 보이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라요. 적어도 여기 사람들은 느긋하게 사는 것과 녹아내리는 마음을 좋아하고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합성연료를 쓴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이에요. 결국 모든 것이 돌고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은거죠.자동차보다 이륜차와 자전거를 타며 서로가 어떻게 하면 불쾌해 하지 않으면서 먼저 가라고 양보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여기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연극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
자크 타티의 영화에서 자동차는 개인주의의 상징으로서 나오는 느낌이 드는데 "나의 삼촌"에서는 공장에서 불량이 떴는데도 사장은 결혼기념으로 산 고급 외제차를 설명받는 장면이 나오고 "플레이타임"에서도 윌로의 군대 동기가 허울뿐인 성공을 자랑하며 제일 먼저 자랑한 것이 자가용이다.자크 타티의 영화에서 자동차의 안티테제로 나오는 소품은 다름 아닌 자전거와 같은 두바퀴의 탈 것인데 마치 혼자 타는 탈 것임에도 무리하면 둘이 탈 수 있다는 점이 그러하다. "나의 삼촌"에서 윌로가 타고 다니는 벨로솔렉스가 그렇게 다가온다."트래픽"에서는 자동차 그 자체가 소재이자 소품이지만 자동차 안의 표정에서 인간의 개개인성을 드러낸다. 또한 작중에서 나오는 캠핑카라는 소재가 암스테르담 모터쇼로 향하면서 겪는 우여곡절 속에서 타..
자전거에 친화적인 나라들도 서로에게 한 번 거하게 보여주고 나서야 자동차 과속방지시설 기술에 도가 트였는데, 네덜란드도 사실 유럽에서 운전면허 따기 쉬웠고 차검 항목도 간략하던 시절에는 자전거 역할까지 자동차가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빠른 속도로 차도는 넓어지고 보행자는 죽어나갔죠.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시내를 달려대니 늘어나는 교통사고 사망자수에 빡친 시민단체가 헤이그 시내의 대로에서 차를 엎고 차 없는 거리를 외치며 드러눕기 시작해요. 이 불복종 운동이 마침 네덜란드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않던 자전거를 만나 차도폭 줄이기와 자전거도로 확충으로 되돌아 온 겁니다.
요새들어 노인 인구도 늘고 노인들은 자기 가려는 길만 가려는 습성이 있어 보도가 옆에 나있는데도 자전거도로로 들어와 걷는 경우가 특히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치일 수도 있고 원래라면 보도가 따로 나있는 자전거도로에서는 자전거로에는 자전거만, 보행자로에는 보행자만 다녀야 하며 위반 시에는 각각 범칙금을 부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칙금은 경찰관 현장발부가 원칙이고 자전거도로에서 보행하는 이들의 인식이 저열한 것일 뿐이지 그들의 준수의지는 알 수 없으므로 경찰관들께서 엄격히 이를 단속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해당 사항에서 자전거도로 이용의 불편함을 통행위반 보행자에게 항의하면 어이없어 하거나 침을 뱉거나 나는 보도로 잘 걸었는데 뭐라해서 한심하다는 표정을 하는 등의 모멸감을 유발하는 ..
알코올 램프 사고 싶다.하지만 내가 말하는 알코올 램프는실험실의 그것일까,인테리어의 그것일까,비박의 그것일까.
어느새 다 수확되어서 3월을 기다리는 사탕무밭에는 공허함이 감돌았다. 눈이 많이 내리고 춥기까지 하면 서있는 것 정도여도 고역일 정도지만 구태여 찾아왔는데 갑자기 떠나긴 그래서 차로 가기를 망설인다. 그러다가 몇십 분이 더 지나서야 추워서 견딜 수 없게된 나는 차에 시동을 건다. 설탕공장을 나가서 숲으로 된 하나의 행정구역을 지나 고속도로로 빠지는 풍경이 이 나라에는 풍경 외에 보여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긴 군대도 없고 대규모 공장도 하나뿐이고 사람들은 애매하고 순진하다. 그것으로 됐다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하유섬이라 어쩔 수 없다.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이 섬에 살게 되는거지.남서쪽 바닷가 근처의 임대주택단지에 다다르면 나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트램과 자전거,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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