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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견지를 정리하자면 지구온난화는 실재하고 기후변화도 일어나고 있지만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가 탄소화합물인 이상 탈탄소는 애초에 가능하지 않으며 인류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탄소를 꾸준히 제어하여 사용하는 것이고 농업이 계속되는 한 필연적으로 탄소 배출은 지속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농업에서 이산화탄소가 필요하다거나 부족하다 그러면 이상하게 볼 사람들이 꽤 계실텐데 식물은 광합성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뿜지요. 그런데 온실이라면 산소 농도가 너무 커지는 통에 식물이 오히려 비실거립니다. 그리고 식물은 호흡하는데 산소를 쓰고 이산화탄소 내뿜습니다.
저는 내연기관 퇴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소포집 기술이 좀 더 효율을 보강해야만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연기관 대비 전기구동계의 에너지량이 썩 좋은 편은 아니고 또한 전기 모터의 험지구동력에 자꾸만 의문이 듭니다.
탄소포집이나 수전해나 연료합성이나 전부 돈도 많이 들고 핵융합 발전이 가능해지기 이전에는 전기소모량에 비례한 효율도 문제가 되니 우리는 지구멸망을 천천히 기다립시다. 우리는 언젠가 태고적 중수소가 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맞서 탄소포집을 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량과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을 위해 연료합성을 해야 합니다. 전기구동계의 에너지량은 그다지 크지 않은데 트윅으로 구동에 쓰는 에너지량을 어거지로 늘리면 가속할 때마다 배터리 한 칸씩 줄어드는 불상사가 생기고 이는 전기 수요를 늘립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유연휘발유가 금지되고 무연휘발유만 판매되며 경유의 탈황을 강제하듯이 미래에는 화석연료가 금지되고 탄소포집의 결과인 합성연료만 판매될 것이다. 전기동력계의 부족한 가용 에너지량 문제와 수소에 얽힌 만연한 오해는 인간인 이상에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다.
탈탄소를 주장하는 작자들은 그냥 한 번 굴려만주면 위치에너지에 의해 계속 전기를 발전하는 마법의 영구기관이라도 개발해서 그렇게 헛소리를 하는걸까 싶은데 모든 생명체가 규소 기반으로 변하고 배터리 충전해서 생체활동을 하지 않는 한 탈탄소는 불가능해요.
효율을 극대화하면 능률이 떨어지고 능률을 극대화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어차피 에너지의 총량이 보존되기 때문이므로 동력계 각자가 가진 특성과 연료 자체의 특성을 고려하여 무엇 하나도 금지되는 일 없이 다만 탄소중립적으로 사용되어야만 한다.
내연기관은 안 죽을거다. 전기자동차의 낮은 출력 때문인데 자동차들이 단체로 눈길에 처박혀서 못 빠져나오는 것을 전국민 단위로 당해보면 노르웨이는 2025년에 자기네들이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전기가 낼 수 있는 에너지량이 적고 수소가스는 CNG보다 좀 더 고압으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액체 탄화수소 연료합성은 탄소포집과 같이 묶어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핵융합 발전에 대한 대비와 보조수단 확보라는 명목도 갖춘다면 더 좋습니다.
전기나 가스가 에너지량에서 많은 문제가 생긴다면 진짜 무식한 해법으로는 숯을 구우며 생기는 목탄가스라는 방법이 있고 너무 무식하다 싶으면 연료합성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에너지량과 이산화탄소를 등가교환할 셈이냐 하면 탄소포집과 핵융합로가 답인데 어쨌거나 효율이 문제.
내연기관이 앞으로 규제 처맞아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도 반토막 내고 그대로 다니면서 탄소포집을 실시하는 것이 완전 차악인 것은 나도 안다. 그런데 전기구동계가 출력이 부족해서 문제인 것은 어쩔건데. 큰 출력으로 양력을 얻는 항공기라던가.
내가 단순열량을 따지는 문과생이 아니었다면 연료합성에 매료될 일도 없었다. 이게 단순계산이라 실연비와 관계 없다는 것은 잘 알지만 탄소가 많이 들었을 수록 에너지양도 많다는 것은 중학교 화학 수준으로도 알 수 있어. 문제는 쓴 만큼 탄소를 다시 포집하는거지.
어차피 수전해나 연료합성이나 전기 오지게 들어가고 효율 조진 것은 똑같아요. 수전해는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비중이 꽤 되고 연료합성은 열로 손실되는 비중이 꽤 되는데 공기 중으로 날아간 수소는 못 쓰지만 손실열은 난방에라도 쓸 수 있지요.
차라리 내연기관을 발전이나 유사시 동력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화석연료는 닫아버리고 합성연료로 하루빨리 전환함이 옳다. 그런데 무작정 내연기관을 금지해버리면 우리는 도리어 정전으로 죽게 될 것이다.
내연기관은 완전히 금지되지 못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살아남은 내연기관이 미래에 무엇을 태워서 움직일 것이냐의 문제이다.
수소내연기관이 수소연료전지보다는 저렴한 대안이기는 한데 질소산화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수소의 폭발력이 쓸모없이 강력하다는 점이 문제다. 이 때문에 효율이 오지게 낮음.
내연기관 종식은 절대로 안 될겁니다. 전기 발전을 대규모로 할 거고 석탄을 조질거면 합성가스와 합성연료의 역할이 커져야 할 뿐,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은 태양광이나 풍력에 너무 환상을 가지면 안 됩니다.
내연기관이 이제 화석연료 대신 탄소포집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합성연료만을 쓰게 되고 탄소포집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수소를 쓰는 연료전지도 이제 나피온의 특허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막과 귀금속이 아닌 소재로 만든 전극으로 만들어져 가격이 내려가고 효율이 좋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다.
미래의 동력계요? 내연기관 금지는 실패할거고 다만 연료합성의 대중화가 성공할거라 현재의 화석연료는 관짝에 들어가겠죠. 그러기에는 연료전지가 훨씬 좋은데 나피온의 특허문제랑 전극에 쓰이는 귀금속 문제가 있고 전기자동차를 그냥 쓰기에는 충전 용량이랑 충전 시간을 해결해야 맞겠네요.
딱 잘라 말하자면 전기자동차는 그리 친환경적이지 않습니다. 전기 발전은 여전히 내연기관과 핵 에너지 등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고 태양광과 풍력 및 수력은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니니까요.
전기동력계는 절대로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으며 오직 탄소포집 및 저장의 응용으로 만들어지는 합성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과 연료전지만이 진정한 미래를 위한 대안이다.
전기와 수소와 메탄이 미래의 동력원으로 주장되는 것을 보아하니 미래의 자동차는 액체 연료와 거리가 멀어짐을 유추할 수 있군. 이로 미루어 볼 때, 미래에는 동력원 저장능력의 제약으로 현재의 4.5톤 트럭 크기의 승용차가 평균적인 소형 자가용의 크기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군.
기체는 저장하기 힘들고 액체는 기체보다 부피를 줄일 수 있으며 내연기관이 아직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고 매연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으며 전기 구동계는 험지 돌파에 불리한 특성이 있으니 미래에도 현재의 내연기관이 금지되는 일이 없이 다만 연료만 합성연료로 전환되겠군.
신재생에너지 만만세지만 합성석유 따돌리면 서운해. 왜냐하면 플라스틱은 대체가 힘들거든. 송진 굳혀서 스마트폰 케이스 만들 것은 아니잖아. 그리고 전기자동차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험지주파 성능은 앞으로도 극복하기 힘들테니 다시는 합성석유를 무시하지 마라.
가솔린이나 가스 엔진 정도는 전기 모터가 대체하겠지만 디젤 엔진은 너무 특성이 명확하고 달라서 전기 모터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내 중론이다. 그런데 디젤 엔진을 저회전 고토크 때문에 살려둘거면 내연기관 전면금지의 이유가 없다.
전기동력계로 대전환 이후에 내연기관 금지될테니 준비해 두라구유? 아이고 봐유, 동아시아는 장마 오쥬? 그 때 전기차가 진창에 빠져서 어떤 방법을 써도 못 나오는 꼴을 보면 내연기관 금지니 뭐니 그딴 소리는 아구리 여물게 될거유.
디젤 엔진이 사랑받는 이유는 저회전 고토크 때문이다. 그래서 저단에 물려놓고 강력한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순간적으로 가속력만 좋지 지속적으로 힘을 내는 지구력이 부족한 전기 모터에 비할 바가 아니다.
나는 전기차가 다카르랠리 완주에 성공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하는 이상, 전기차가 내연차를 금지시킬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항속 토크가 약해서 가파른 언덕에서 밀리고 험지돌파를 못해 진창에 빠지고 그러는데 순간 토크를 이용한 가속력으로 그걸 해결한다고?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구나.
촉매변환과 저감장비가 그렇게 부담된다면 차라리 연료를 유전에서 이산화탄소 뿜어가며 퍼올리지 말고 차라리 피셔-트롭슈 합성으로 합성해서 쓴다면 어떨까? 모든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이 합성석유 기반이라 황이나 벤젠따위 애초에 있을수가 없으면 되잖아.
피셔-트롭슈 합성의 깨끗함으로 모든 내연기관이 돌아가도 완벽한 깨끗함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듯이 완벽하게 깨끗해질 수는 없어요. 그건 수소전기차도 그렇고 전기차도 똑같아요.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동력원은 피셔-트롭슈 합성에 의한 합성석유도 아니고 사바티에 합성에 의한 합성메탄도 아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도 아니고 수소도 아닙니다.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동력원은 "동력 이용의 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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