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만원버스와 그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한 정류장이라는 것에서 왠지 SAN 수치 떨어지는 무언가가 떠오르고야 말았다
Mili의 "Cerebrite", 화성 8155번 버스와 수원 7770번 버스, 과천 방면의 사당역 버스 정류장, 포천 3100번 버스와 남양주 8002번 버스, 잠실역 환승센터, 포천의 닭장트럭, 700번 시외버스와 안산 3102번 버스, 강남역우리은행 버스정류장. 원래 수원 7770번 버스를 타야 할 사람이 인파에 밀려 화성 8155번 버스를 탄 바람에 향남으로 가는 버스 차창을 보고 발작한다던지 꽉 찬 포천 3100번 버스가 포천시 경계 표지판을 지나니 닭장트럭으로 변한다던가 남양주 8002번 승객들의 한이 쌓여서 롯데월드타워가 샤우론 타워로 각성한다던가. 강남역우리은행 버스 정류장에서 700번 시외버스나 안산 3102번 기다리는데 꼭 자기가 기다리는 버스마다 그냥 지나치거나 안 오거나 해서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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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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