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작문/시문

세상은 두부

두번의 봄 2018. 10. 7. 22:54
세상은 새하얀 두부.

본질은 두부 안에 있지만 대부분 그것을 모르는 척하며 살고
세상이라는 상표의 두부를 저며서 살짝 구워먹지요.

세상을 부수며 하루하루 먹고 사는 우리 모두가 살인마.
세상을 집어먹는 우리 모두가 소악당.

'작문 > 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지 않는다  (0) 2019.03.21
응암순환선  (0) 2018.10.31
인생저당  (0) 2018.09.19
길이  (0) 2018.09.10
은방울꽃  (0) 201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