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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시문

선로는 이어져요, 어느 정도는

두번의 봄 2016. 9. 21. 10:06
항상 전철을 타고가며 느끼는 것이 있다.
빠르지만 불편하다는 것.
빠르지만 불편하다는 것.

어쩌면 불가피하지만 그 불가피가 어쩌면 또한 불가피를 낳고 그 불가피가 또 불가피의 핑계를 대고 그 불가피의 핑계가 또 불가피의 핑계를 댄다면

모든 것이 멈춰서겠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된다.
제자리를 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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