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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시문

사상이란 무엇인가

두번의 봄 2016. 9. 21. 09:59
체코와 헝가리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서로 나눠갖는 것이 사람의 욕심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오랜 시간 모르는 척이나 광신으로 알던 이들 모두가
그 모두가 벽이 무너지는 것으로 알아갔을 때 쯤에 모든 일들이 일어났지요.

우선 체코는 봄을 맞았습니다.
모든 것이 소생하였으나 억지로 붙여진 나라와는 떨어져 친한 사이 정도는 되었습니다.

헝가리는 가을을 맞았습니다.
40년 전 죽은 양심적인 정치인의 장례가 그제야 치러졌지요.

크고 노란 낫과 망치도 그 때 즈음 사라졌나.
그리고 빨간 장미로 변해갔겠지요.

하지만 내가 있는 곳은 이 모두가 전부 불모라서 아무도 자신 및 남을 믿지않고
도시만 좋아하고 온갖 자학이나 아집에 빠져서 나도 결국 이런 사람들과 섞이고 뭐 어쩌고저쩌고 하니 그들과 비슷해져서
멍청한 망둥어로 변해버려서 대부도 갯벌에서 노을구경하다 후리낚시꾼의 후리낚시에 낚여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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