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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엇에 비유하고 있지?
인형, 요정, 안드로이드, 그저 그런 사람, 고양이라고?
그것들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왜 나는 그것에 나를 비유하고 있을까?
부족함과 불안함, 태생적인 우울함과 바보같음이 나의 삶에 얼마나 많은 방해를 주지?

호기심과 상냥함을 잃어버리고 나는 무엇을 얻었을까?
과연 그것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것들을 잃어버리고 나는 강함과 힘을 얻었을까?
나는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지식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호기심과 상냥함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하얀 꽃을 좋아하는 걸까?
유리종도 좋아하는 걸까?
은방울꽃과 블루벨 한 송이 씩 기르면 기분이 좋아질까?
왜 로즈메리하고 타임은 꼭 기르고 싶어질까?
나는 유리로 만든 종소리를 좋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