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조금 더 맛있게 드세요.
나를 좀 더 저며드릴게요.
그렇게 죽어가면 좋겠지요.
당신은 배부르고
당신은 나를 미워했고
심지어 당신은 나를 맛있어해요.
더 드세요.
나는 죽어도 싸요.
드세요.
행복하세요.
그러다가 내가 죽으면
당신은 나를 먹는 것을 멈추고서
'그래도 이럴 것까지 할 이유는 없었어'라며
당신이 시킨 일을 내게 떠넘기겠죠.
괜찮아요.
나만 불행하면 됐잖아.
괜히 위선부리지 마요.
당신이
나를 저며먹었어.
나를 좀 더 저며드릴게요.
그렇게 죽어가면 좋겠지요.
당신은 배부르고
당신은 나를 미워했고
심지어 당신은 나를 맛있어해요.
더 드세요.
나는 죽어도 싸요.
드세요.
행복하세요.
그러다가 내가 죽으면
당신은 나를 먹는 것을 멈추고서
'그래도 이럴 것까지 할 이유는 없었어'라며
당신이 시킨 일을 내게 떠넘기겠죠.
괜찮아요.
나만 불행하면 됐잖아.
괜히 위선부리지 마요.
당신이
나를 저며먹었어.
'작문 > 시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도피가 상냥한 행복 (0) | 2018.05.12 |
---|---|
절망의 선단 (0) | 2018.05.12 |
다들 너무해! (0) | 2018.04.30 |
통 속의 뇌 - 포트넘과 보드리야르가 맞았다 (0) | 2018.04.15 |
괴로운 요리 (0) | 2018.04.12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