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전거에 친화적인 나라들도 서로에게 한 번 거하게 보여주고 나서야 자동차 과속방지시설 기술에 도가 트였는데, 네덜란드도 사실 유럽에서 운전면허 따기 쉬웠고 차검 항목도 간략하던 시절에는 자전거 역할까지 자동차가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빠른 속도로 차도는 넓어지고 보행자는 죽어나갔죠.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시내를 달려대니 늘어나는 교통사고 사망자수에 빡친 시민단체가 헤이그 시내의 대로에서 차를 엎고 차 없는 거리를 외치며 드러눕기 시작해요. 이 불복종 운동이 마침 네덜란드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않던 자전거를 만나 차도폭 줄이기와 자전거도로 확충으로 되돌아 온 겁니다.
'작문 > 흩어지는 글을 모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마도 대부분 이런 생각이지 않을까요? (0) | 2025.02.21 |
---|---|
자크 타티 영화 속에서 자동차라는 소재가 시사하는 바를 주관적으로 느낀 점 (0) | 2025.02.11 |
자전거도로 현장단속을 실시해주세요 (0) | 2025.02.07 |
나는 노친네가 싫어 (0) | 2025.02.01 |
우리네 자전거도로의 자아랑스러운 모습에 저는 할 말을 잃습니다 (0) | 2025.02.01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