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패널들은 중국이 그렇게 자동차나 배터리 산업계에 큰 영향을 못 끼칠 것이고 오히려 파트너로 봐야 한다는 입장에 e-Fuel은 전기와 자원낭비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업고 중국이 에코파시즘적 시각을 가진다면 상당히 위험해 질 수 있다. 일단 중국이 전기차와 배터리를 만들고 있고 그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전면전동화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니 자기네 편을 만들어 e-Fuel은 자원과 시간낭비라 주장하고 이에 더 나아가 중국의 번영을 위해 다른 나라는 그냥 숲으로 만들어버릴 흉계를 드러낼 지도 몰라.
전철로 출근하는 이른 아침이다. 회사에 차를 두고 퇴근했기에 오늘 아침은 전형적으로 길가에서 열차를 기다려 상록숲을 지나 설탕공장으로 들어가는 경로를 따라 표준궤의 철궤도를 따라간다. 550mm 승강장에 맞춰진 저상전차가 이제 막 상록숲을 벗어나 북동구청역에서 승객들이 대부분 내리고 사원증을 보여주고 공장 안으로 들어간다. 웬일인지 공장 안이 조금 부산하다. 메모지가 없어졌다니 혹은 회의 도중에 함부로 자리를 뜨지 말 것이라는 팍팍한 규율이 떨어졌다. 못 보던 누군가가 우리 공장 사원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도대체 누구일까 빨리 잡아서 경찰에 넘겨야 정신이 나가지 않을텐데 하면서 내 일에도 집중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었다. 기분 전환 겸 폐기의 발생정도를 보려 사탕무밭으로 나가 현..
제 견지를 정리하자면 지구온난화는 실재하고 기후변화도 일어나고 있지만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가 탄소화합물인 이상 탈탄소는 애초에 가능하지 않으며 인류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탄소를 꾸준히 제어하여 사용하는 것이고 농업이 계속되는 한 필연적으로 탄소 배출은 지속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농업에서 이산화탄소가 필요하다거나 부족하다 그러면 이상하게 볼 사람들이 꽤 계실텐데 식물은 광합성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뿜지요. 그런데 온실이라면 산소 농도가 너무 커지는 통에 식물이 오히려 비실거립니다. 그리고 식물은 호흡하는데 산소를 쓰고 이산화탄소 내뿜습니다. 저는 내연기관 퇴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소포집 기술이 좀 더 효율을 보강해야만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연기관 대비 전기구동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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