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의 "Cerebrite", 화성 8155번 버스와 수원 7770번 버스, 과천 방면의 사당역 버스 정류장, 포천 3100번 버스와 남양주 8002번 버스, 잠실역 환승센터, 포천의 닭장트럭, 700번 시외버스와 안산 3102번 버스, 강남역우리은행 버스정류장. 원래 수원 7770번 버스를 타야 할 사람이 인파에 밀려 화성 8155번 버스를 탄 바람에 향남으로 가는 버스 차창을 보고 발작한다던지 꽉 찬 포천 3100번 버스가 포천시 경계 표지판을 지나니 닭장트럭으로 변한다던가 남양주 8002번 승객들의 한이 쌓여서 롯데월드타워가 샤우론 타워로 각성한다던가. 강남역우리은행 버스 정류장에서 700번 시외버스나 안산 3102번 기다리는데 꼭 자기가 기다리는 버스마다 그냥 지나치거나 안 오거나 해서 그러면..
진짜로 경사라서… …이렇게 걸어갔다. 초지동 아파트 단지의 집에서 반월공단 한가운데의 원시역까지 가는데 시간을 거슬러 우가우가 우가 차로 가는 줄 알았다. 그러하다. 우가우가 우가 차, "원시"시대…. 농담은 이쯤 하고 나는 정말 여러모로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 바로타라니! 요즘은 바로타가 유행인가 싶었다. 찍고 바로 탄대서 '바로타'인데 원시역이 그러했다. 기타 원시역의 다른 사진…인데 열차정보 전광판의 상태가… 원시…? 정말 언제적 LED 표시인지, 오늘 개통한 노선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설비인 것이다! 열차는 그냥 평범한 코레일 사양의 열차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이 노선은 민자라 출입문의 코레일 로고 상감이 없다는 정도다. 여기는 시흥시청역 전후로 나타나는 깡촌(…)이다. 꼴에 경기도 시흥시 연성..
인천행에 화가 나서 영등포역 중앙차로에서 88번을 탔네. 수틀리면 부천으로 못 간다네. 수틀리면 날뛰는 버스와 함께 순무가 유명한 외딴 섬의 터미널로 간다네. 아이고 오늘 내 출근길도 망했네. 아이고 오늘 내 출근길도 망했네. 전화 걸어나보자. 아 계장님 죄송해요. 버스가 날뛰어서 부천 가는 버스가 강화도로 갔어요. 참게탕 점심 먹고 퇴근하면서 순무랑 새우젓 사가요. 조공을 바치오니 이 불쌍한 중생 구원하소서. 살펴보면 배차간격 비슷하네. 살펴보면 경로도 비슷한 버스가 순무가 유명한 외딴 섬의 터미널로 간다네. 아이고 오늘 내 출근길도 망했네. 아이고 오늘 내 출근길도 망했네. 전화 걸어나보자. 아 계장님 죄송해요. 버스가 날뛰어서 부천 가는 버스가 강화도로 갔어요. 지키려면 공격하고 방어하면서 강화와 ..
사실은 김포 1002번과 60번에 다니는 세문박이를 찍으려고 했는데 한 번 가니 안 와서 빡쳤다고. 그리하여서 그냥 평범한 김포 60번을 한 번 내렸다 탔다하면서 검단사거리역까지 타고 와서 가정역으로 향했다. 루원시티…. 여튼 그 바이모달트램인가 뭔가하는 녀석을 아주 잡고 싶어서 기다렸다. 세문박이처럼 아주 안 올 줄 알았는데… ? ?? ??? 그러타. 세문박이보다 더 신사였던 거시다. 그리하여 별로 안 기다리고 바이모달트램에 올랐다. 바이모달트램이 달리는 모양새가 궁금하면 클릭하거라. 승차감이 아주 좋았다. 그나저나 엔진은 있는 것 같던데 전기버스 느낌이 약 30% 정도 나기도 하고? 그렇게 시작인 가정역에서 끝인 청라국제도시역까지 타고 갔다는 말씀. 그리고 이 녀석, 아직 자율주행은 못 한다. 왜냐하..
아아 오늘도 일자리는 못 찾았다. 이렇게 돌아다녀도 내 일은 어디에도 없음을 안다. 그렇게 나는 내가 사는 마을로 돌아간다. 차창 밖으로 보는 하유의 풍경은 사랑스럽구나. 하지만 나는 아주 현실적인 문제로 이렇게 괴로워하고 있다니. 그렇게 겨우 일자리를 찾으러 달려온, 갈아타는 여기에서 나는 그냥 걸음을 멈췄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가 아직 오지 않았고 그저 벚꽃과 매화와 살구꽃이 함께 피는 서늘한 봄날이지만 엘리뇨의 기운이 물씬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런 것들,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답답할 뿐이었다. 빵빵 소리를 내며 도착한 버스에 올라 집에 도착해도 그저 나라에게 빌린 이 집도 언젠가는 뺏기겠지 싶어서 심란해지는 하루하루에 정신이 나가도 좋지 않을까 하며 그저 시름시름 앓는 모습으로 바깥에 나간 느낌..
원하는 가성비의 자동차를 찾지 못해 결국 직구해 온 다치아를 몰면서 향남을 내달린다. 서신면사무소 앞의 라운드어바웃을 돌아 궁평항으로 내달리며 바다를 보다가 그냥 돌아나와서는 다시 라운드어바웃, 그리고 송산마도에서 턴파이크로 들어가 공룡알이 발견된 곳을 지나 허풍의 호수를 지난다. 허풍의 호수를 지나면 안산이다. 남안산으로 나오면 이제 시내를 달려야 한다. 그나저나 나는 왜 이렇게 무료함에 차를 끌고 나왔냐 하면 그냥 나를 내버려달라는 신호임에 분명하리라.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선부동 쪽으로 향한다.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봐야 할 사무가 아직 더 남았다. 액션캠을 떼어낸다. 그리고 메모리를 공무원에게 넘긴다. 공무원 녀석들은 가성비로 직구하는 것은 오직 휴대전화까지만 알고 있는 것인지 다치아를 생소해 한다..
텅 빈 서울 6호선 화랑대역 열차 안팎으로 시작하겠다. 나 아주 빡쳤다. 그나저나 지난 화랑대 철도공원 관련 포스팅에 기본적인 것도 안 되어 있다고 했었는데… 오 호리 빡. 건널목 두 개하고 선로가 아직도 끊겨있고 선로에는 보도블록이나 판자가 아직도 꽉 물려있고 전차선도 없었다. 그보다도 나는 여기에 와 있다는 히로덴 906호를 보려고 온 것이니 보러갔다. 그런데 그 상태가 나를 갑자기 철싸대로 만들었다. 아니 시발. 히로시마에서는 이렇게 처참한 상태인 녀석은 없었는데 뭔 일이 있었던거냐. 그렇게 나는 이 몰골을 보자마자 "노원구청장 이 십원놈이!"를 육성으로 지르는 철싸대 짓을 하고야 말았다. 진짜 마일드 스틸에 조예도 없는 싱셰키가 저걸 그냥 캐노피나 그런 조치도 없이 눈을 맞혔다고? 그래도 가라앉히..
안산에 2층버스가 두 대 더 들어왔다; 이미 10월 19일에. 차호는 1320과 1039. 안산 3102번에는 저 버스 두 대 다 운행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아직 안산 300번은 불확실하다. 하지만 안산 300번도 인기노선이니 만큼이나 네 대로 운행하게 되었을테다. 이와 동시에 경원여객 자회사인 시흥교통에서도 최초로 2층버스 2대를 뽑았고 3200번과 3300번에 각각 한 대 씩 투입한다는 소리도 있다. 여튼 2층버스가 또 들어왔으니 달릴 수 있을 때까지 달리고 언제나 2층버스를 탈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산 2층버스 개발이 시급한데 과연….
오늘은 화랑대 철도공원 예정지를 갔다왔다. 하지만 매우 실망스러웠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려 서울 6호선 화랑대역부터 철도공원까지 건널목이 두 곳인데 깔끔하게 철로가 철거되어 있다. 그러면 당최 어떤 방도로 선물받은 노면전차 두 대 굴리려고 철도 건널목을 다시 만들고 직류 600V가 흐르는 전기선을 까나 싶은 것이다. 끊어진 건널목 두 개는 다음과 같다. 총체적 난국이다. 아마도 노원구청장님은 자기가 맡은 치적사업이 이거라서 이거라도 하고 싶으신 생각이겠지. 하지만 철도가 도중도중에 끊겨서는 움직일수도 없는 상태라니 실망이었다. 게다가 철길이 남아있는 쪽도 보도블록이나 나무판자가 철길 사이에 놓여서 그대로 열차가 갔다간 탈선할 성 싶은 부분도 곳곳에 많았다. 바로 이렇게! 여기 위로 바로 열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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