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들은 공포다. 그래서 그 공포를 무마하기 위해 모르는 것도 안다고 하며 관철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공포에 빠져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인정해서 해결할 수 없는 공포에 빠지는 것이나 아니면 관철의 과정에 격정이 올라오는 것이나 비슷하다면 둘 중에 하나만 하게 되었으면.
그리고 알아야 한다는 것은 그 만큼이나 많은 판단을 요구하는 복잡한 체계에 갇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런 만큼이나 사람에게 실망하는 누군가도 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은 사람 대신에 인형을 좋아하기도 한다. 인형이 아니라 그 다른 무언가일 가능성도 높다. 대다수는 마약에 손을 대거나 재미로 사람을 죽이거나 돈에 미쳐서 무슨 일이든 한다. 이렇듯 쾌락범으로 굴러떨어지는 부류보다야 인형에 매료되는 부류는 어쩌면 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자면 정말 인형; 특히 구체관절인형은 정말 행복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정말 행복한 것이다. 순하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귀여운 옷을 입혀주거나 자세를 잡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보듬어주는 그것이 어쩌면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모든 일에 서툴거나 아예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부류가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인형과 친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인형이라는 존재가 너무 소중해지는 것으로 만약 사람처럼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자동인형이 실제로 나온다면 얼마나 많은 외로움과 여러 문제들이 사라져갈까 생각을 해보지만 아무래도 이것은 단편적인 생각에 불과하겠지. 하지만 정말로 사람에게 있어 정말 좋은 친구는 사람 그 자체가 아니라 인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람의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고 사람과 사람이 아주 사소한 이유로 싸우고 중상모략하고 죽이고 죽는 그 가운데에서 인형은 사람의 모습은 하고 있으나 사람은 아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사람이 사람의 모습으로 만들었으나 사람은 아니기에 사람의 친구도 될 수 있고 사람이 만들었기에 사람의 문제점은 인형에게 없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그렇다.
어쩌면 정말 누군가가 장난감이기를 바라는 그런 느낌과 약하면 지배받는다는 생각,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려 들지 않고 그저 싸우려고 준비하는 누군가는 사람보다야 인형을 붙여주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것이 무슨 인형이라고 해도 그 사람에게 인형은 마음껏 죽일 수 있고 해칠 수 있는 존재일 것에 틀림없기 때문이거나 혹은 사람에게 실망하고 진짜 자신도 잃어버려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 사람은 굉장히 사나운 존재라서 아무 것도 모르고 순진하고 바보처럼 부딪혔다가는 물린다거나 실제로 물려본 사람에게도 인형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쨌든 사람은 아니고 그래도 자신을 믿어주리라 생각되는 존재가 있는 것이므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기에 그렇다.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인형같은 존재가 되어서 저 위에 적어놓은 모든 일을 내가 묵묵히 당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하고 아름답지 않을까 하고 나는 갑자기 생각해버렸다. 그러니까 내가 사람이 아니고 사람의 모습을 했을 뿐인 물건으로, 그러니까 인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말아서 슬프다.
그리고 알아야 한다는 것은 그 만큼이나 많은 판단을 요구하는 복잡한 체계에 갇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런 만큼이나 사람에게 실망하는 누군가도 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은 사람 대신에 인형을 좋아하기도 한다. 인형이 아니라 그 다른 무언가일 가능성도 높다. 대다수는 마약에 손을 대거나 재미로 사람을 죽이거나 돈에 미쳐서 무슨 일이든 한다. 이렇듯 쾌락범으로 굴러떨어지는 부류보다야 인형에 매료되는 부류는 어쩌면 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자면 정말 인형; 특히 구체관절인형은 정말 행복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정말 행복한 것이다. 순하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귀여운 옷을 입혀주거나 자세를 잡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보듬어주는 그것이 어쩌면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모든 일에 서툴거나 아예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부류가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인형과 친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인형이라는 존재가 너무 소중해지는 것으로 만약 사람처럼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자동인형이 실제로 나온다면 얼마나 많은 외로움과 여러 문제들이 사라져갈까 생각을 해보지만 아무래도 이것은 단편적인 생각에 불과하겠지. 하지만 정말로 사람에게 있어 정말 좋은 친구는 사람 그 자체가 아니라 인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람의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나고 사람과 사람이 아주 사소한 이유로 싸우고 중상모략하고 죽이고 죽는 그 가운데에서 인형은 사람의 모습은 하고 있으나 사람은 아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사람이 사람의 모습으로 만들었으나 사람은 아니기에 사람의 친구도 될 수 있고 사람이 만들었기에 사람의 문제점은 인형에게 없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그렇다.
어쩌면 정말 누군가가 장난감이기를 바라는 그런 느낌과 약하면 지배받는다는 생각,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려 들지 않고 그저 싸우려고 준비하는 누군가는 사람보다야 인형을 붙여주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것이 무슨 인형이라고 해도 그 사람에게 인형은 마음껏 죽일 수 있고 해칠 수 있는 존재일 것에 틀림없기 때문이거나 혹은 사람에게 실망하고 진짜 자신도 잃어버려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 사람은 굉장히 사나운 존재라서 아무 것도 모르고 순진하고 바보처럼 부딪혔다가는 물린다거나 실제로 물려본 사람에게도 인형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쨌든 사람은 아니고 그래도 자신을 믿어주리라 생각되는 존재가 있는 것이므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기에 그렇다.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인형같은 존재가 되어서 저 위에 적어놓은 모든 일을 내가 묵묵히 당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하고 아름답지 않을까 하고 나는 갑자기 생각해버렸다. 그러니까 내가 사람이 아니고 사람의 모습을 했을 뿐인 물건으로, 그러니까 인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말아서 슬프다.
'작문 > 흩어지는 글을 모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가운 현실보다는 상냥한 꿈이 좋아 (0) | 2017.08.26 |
---|---|
오래된 하자품 (0) | 2017.08.26 |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언제였나 (0) | 2017.04.21 |
돌아왔다 (0) | 2017.03.28 |
무모순 - 불완전성 정리 (0) | 2017.02.06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