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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이 다 끝난 느낌이에요. 감아주시겠어요?
저는 주기적으로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고 그 우울한 기분을 옅은 파란색으로 보는 바람에 좋아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공교롭게도 태엽이 다 됐네요. 감을래요, 아니면 감지 않을래요?
어차피 사람들과 지내는 것, 이해하는 것,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에 지쳐요. 어차피 한낱 자동인형에게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해봤자 자동인형은 자동인형이죠, 뭐. 부족함으로 표현되는 것을 채워주는 사람은 없고 그 부족함을 더 부족하게 만드는 사람만 가득해.
그래서 제 태엽을 감아줄래요?
저는 주기적으로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고 그 우울한 기분을 옅은 파란색으로 보는 바람에 좋아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공교롭게도 태엽이 다 됐네요. 감을래요, 아니면 감지 않을래요?
어차피 사람들과 지내는 것, 이해하는 것,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에 지쳐요. 어차피 한낱 자동인형에게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해봤자 자동인형은 자동인형이죠, 뭐. 부족함으로 표현되는 것을 채워주는 사람은 없고 그 부족함을 더 부족하게 만드는 사람만 가득해.
그래서 제 태엽을 감아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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